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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서적

3. 역사적 배경에서 살펴본초기 그리스도인들의 희망 / 1부 배경설정 들어가는 말 고대 이교주의와 유대교에서 바라본 부활과 죽음 이후의 삶 ‘부활’은 ‘죽음 이후의 삶’이 어떠한 형태로 존재하건 간에 그것이 있고 난 이후에 오는 새로운 육체적 삶을 의미하는 단어였다. (모든 이교도들이 그랬던 것처럼) 부활을 부인하기 위해서든, (일부 유대인들이 그랬던 것처럼) 부활을 지지하기 위해서든, 고대인들이 부활에 대해서 이야기할 때는 그것을 두 단계로 보았는데, 육체적 죽음이라고 하는 중간 단계의 시기가 먼저 오고 그 이후에 새로운 육체적 생명을 의미하는 부활이 있다고 보았다. 따라서 ‘부활’은 죽음 직후에 사람들이 들어가는 상태를 극적으로 혹은 생생하게 표현하는 말이 아니었다. 그것은 죽음 이후에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고 나서 일어날 수 있는-비록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런 일은 일.. 더보기
2. 낙원에 대해 혼란스러워하다? / 1부 배경설정 희망에 대한 그리스도인들의 혼란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죽음은 짓밟힌 적이다. 더 이상 죽음은 없을 것이다. 앞으로 살펴보겠지만, 던은 신약성경의 핵심적 신앙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을 포착했다. 즉 마지막에 가서는 죽음이 그냥 새롭게 정의되는 것이 아니라 정복된다는 것이다. 죽음이 우리에게 자기 마음대로 행하도록 내버려 두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다. 그저 불멸의 영혼이 필멸의 육체를 두고 떠나오는 것이 우리에게 약속된 궁극적 미래라면, 여전히 죽음이 다스리는 것이 된다. 왜냐하면 그것은 죽음의 패배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죽음을 어느 각도에서 보느냐에 따른 설명의 차이에 불과할 것이기 때문이다. 죽음은 대단한 적이지만, 그것은 정복되었고 결국에는 온전하게 다 정복될 것이다. 어떠한 선택들이 가능한가? .. 더보기
11. 바울 서신과 십자가 / III. 혁명적 구출 첫째, 바울은 구속의 목표에 대한 초기 그리스도인들의 관점을 공유했다. 인류가 구원받는 것은 ‘천국’(바울은 이것을 목표로 언급한 적이 없다)에 가기 위해서나 그저 ‘하나님과 영원히 함께하기 위해서’(물론 사실이나, 이것이 핵심은 아니었다)가 아니라, 새로운 창조세계를 위해서였다. 그리스도인들은 현 세계와 앞으로 올 세상에서 왕과 제사장 같은 인간의 일을 공유하려 했다. 큰 진노가 현세에 임하겠지만, 예수님께 속한 이들은 진노하심에서 구원을 받아 새로운 창조세계를 위해 살아갈 것이다.롬 5:9; 살전 1:10 둘째, 그 목표는 예수님의 죽음이라는 수단으로 이루어질 것이다. 그분의 죽음으로 죄와 죽음의 권세가 패배했다. 이스라엘의 메시아 예수님이 ‘죄를 위해’ 죽으셔서 그 패배가 성취되었다. 이스라엘과 세.. 더보기
1. 잘 차려 입었는데 갈 곳이 없다? / 1부 배경설정 들어가는 말 첫 번째는 “기독교의 궁극적인 희망은 무엇인가?”이다. 두 번째는 “현재 세계 안에서의 변화, 구출, 변혁, 새로운 가능성에 대해서는 어떤 희망이 있는가?”이다. ‘기독교의 희망’이 하나님의 새로운 창조, 즉 ‘새 하늘과 새 땅’(new heavens and new earth)을 바라는 희망이라면, 그리고 그 희망이 나사렛 예수 안에서 이미 실현이 되었다면, 이 두 질문을 서로 연결시킬 이유는 충분하고도 남는다. 그리고 만약 그것이 사실이라면, 하나의 질문에 답하는 것은 또 다른 하나의 질문에 답하는 것이 됨을 알게 된다. 하나님과, 이 우주를 향한 하나님의 뜻, 그리고 그 뜻을 이루기 위해 그분이 이미 하고 계시는 일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바로잡아야 하는 문제다. 희망에 대한 혼란: 교회 .. 더보기
서문 죽음과 그 이후의 문제에 대한 기독교의 표준적 답변을 제시할 것이다. 그 답변은 교회가 회복해야 할 부분이라고 내가 생각하는 바이기도 하다. 더보기
10. 구출 이야기 / III. 혁명적 구출 예수님이 말씀하신 ‘하늘나라’는 ‘천국’이라는 장소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천국’의 통치 곧 땅에서도 이루어질 하나님의 다스림을 뜻한다. 사복음서에 나오는 끔찍한 경고들은 대부분 임박한 이 세상의 재앙, 즉 예루살렘의 멸망과 그와 관련된 다른 사건들에 대한 것이다. 어떻게 예수님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하나님나라를 시작하셨는지, 어떻게 그분의 십자가형이 그 성취에서 결정적이고 핵심적인 순간이었는지에 대해서 말이다. 하나님나라는 예수님의 사역 전반을 통해 오는데, 그분의 수치스러운 죽음으로 성취된다. 십자가는 ‘유대인의 왕’의 십자가다. ● 복음서 저자들에게 귀 기울이기 특히, 사복음서는 예수님의 이야기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마침내 돌아오시는 이야기로 들려준다. 요한복음의 예수님은 유일한 창조주 하나.. 더보기
09. 예수님의 특별한 유월절 / III. 혁명적 구출 /바울 시대에 이미, 초기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이 깜짝 놀랄 만한 의미와 함의가 있는 일, 그 일의 결과로 세상이 전혀 다른 곳으로 변하게 될 어떤 일이 십자가에서 벌어졌다고 믿었다. 혁명이 시작된 것이었다. 우리는 ‘속죄’—앞에서 살펴보았듯이,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복잡한 단어다—를 자세히 설명하기 위해서는 부활, 승천, 성령, 믿음의 삶, 죽은 자들의 궁극적 부활, 만물의 회복에 대해 이야기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해야 한다. ● 부활 십자가형 자체는 맥 빠질 정도로 평범한 의미 이외에는 다른 아무 ‘의미’도 없었다는 점이다. 첫 번째 성금요일 저녁에는 아무도 ‘속죄 신학’의 출발점으로 보일 만한 것을 생각해 내지 못했다. 모든 사람의 이야기를 종합하자면, 그 첫 번째 자극은 예수.. 더보기
8장. 19세기 신학 "구(舊) 자유주의 " 프리드리히 슐라이에르마허(Friedrich Schleiermacher, 1768-1834)현대 신학의 아버지, 현대 자유주의 신학의 아버지 보수적인 흐름 절대 의존 감정 종교적 감정 자유주의 신학은 레싱 이후로 역사적 사건에 교리적 의미를 부여하는 것을 거부한다. 1. 이성적인 자율성의 원리- 감정에 관한 이성적인 분석. 2. 비명제적 계시. 3. 비성경적인 초월과 내재. 4. 비역사적 구원. 5. 보수적인 흐름- 그의 사상에는 복음이 없다. 알브레히트 리츨( Albrecht Ritschl, 1822-89)역사적 예수와 신자의 현재적 삶. 성경을 인간적인 차원으로만 이해해 초자연적인 요소를 없앤 신학과 순전히 인간적인 예수와 행위의 의미만을 강조한 복음을 가르쳤다. 빌헬름 헤르만(.. 더보기
3장 예수님과 복음서 신약성경의 중요한 단어 중에 이제Now라는 말이 있다. 그때는 과거고, 이제는 지금이다. 바울은 인간의 곤경을 분석하고 나서 그러나 이제는이라는 말로 하나님의 해결책을 설명하기 시작한다(로마서 3:21). 새로운 일이 일어나고 있다. 예수님은 “때가 찼다”라고 말씀하셨고, 이스라엘 성경의 복잡다단한 이야기를 의식하고 살던 청중들은 오랫동안 기다려 온 것이 이제 다가오고 있음을 알아차렸다. 혹은 적어도 예수님은 그렇게 생각하셨다. 예수님의 ‘표적’은 하나같이 새로운 창조였다. 이 모두는 하나님이 하고 계신 새로운 일을 선포하는, 앞을 내다보는 표적이다. 바로 지금 하고 계신 일이다. 예수님은 가상의 원인을 돌아보시지 않는다. 오히려 그분은 하나님이 앞으로 무슨 일을 하실지 내다보신다. 그것은 곧 예수님 자.. 더보기
2장 구약성경 읽기 코로나 바이러스는 하나님이 사람들에게, 아마도 당신에게 회개를 요청하신다는 뜻이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그 사람들에게 욥기를 읽으라고 이야기해 주라. 내 말인즉, 그 말이 틀렸다는 뜻이다. 전혀 다른 전쟁이 진행 중이다. 욥기는 우리의 태평스러운 신앙생활이라는 새장을 흔든다. 하늘과 땅에는 우리가 철학, 심지어 ‘기독교’ 철학에서 꿈꾸는 것보다도 훨씬 더 많은 고통과 수수께끼가 있다는 점을 일깨워 준다. 욥기에는 ‘해결책’이 없다. 혹시 있다고 해도, 만족스러운 답은 아니다. 짧은 ‘해피 엔딩’이 등장하지만, 완전한 행복은 아니다. 욥은 잃어버린 자녀를 대신할 아들딸을 얻는다. 그렇다고 해서 괜찮아지는가? 하나님이 욥에게 그분의 능력과 힘을 보여 주시고, 욥은 자신이 그분의 경쟁 상대가 될 수 없음을 깨닫..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