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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세계관

10. 에필로그: 바흐 변증학교/2부 세속주의로 가는 두 갈래 길/세이빙 다빈치-낸시 피어시 "아무리 위대하고 급진적인 사상이라도, 삶 자체가 메시지가 되는 개인들 안에서 구현되어야만 살아남을 수 있다."에리히 프롬 다섯 번째 복음서 소매를 걷어붙이라그리스도인은 현대 문화의 타락을 비판하기만 할 것이 아니라 소매를 걷어붙이고 긍정적인 해결책을 만들어 내야 한다. 나쁜 문화는 좋은 문화로만 몰아낼 수 있다. 그리스도인은 빛의 은유에 따라 어둠과 절망의 장소를 찾아 들어가야 한다. 하나님의 진리의 광채로 그곳을 비추어야 한다. 소금의 은유는 그리스도인이 부패와 분열을 찾아내어 하나님의 보호하시고 새롭게 하시는 능력을 가지고 그리로 들어가야 한다. 가정의 선교사그리스도인 부모라 해도 자녀가 적대적인 세계관을 접하지 않게 막을 수는 없다. 그러나 저항의 기술을 기르도록 도울 수는 있다. 거짓 관념들을 .. 더보기
4_ 영적 황무지에서 살아남으려면/제1부 세계관이란 무엇인가?/완전한 진리- 낸시 피어시 [기독교 세계관은] 근본적인 세 가지 차원을 포함한다. 본래의 선한 창조,죄로 인한 창조 세계의 타락,그리스도 안에서 창조세계의 회복._ 알버트 월터스(Albert Wolters) "너희 마음에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 하고 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준비하되 온유와 두려움으로 하고"(벧전 3:15)여기서 "대답하다"(defense)는 본래 헬라어로 '아폴로기아'(apologia, 변증[apologetics]의 어원)인데, 이는 법률용어로 법정에서 검사에 대한 변호인의 답변을 의미한다. 나중에 이 단어는 초대 기독교의 변증가들(apologists)을 지칭하는 데 사용되었다.모든 그리스도인들이 복음을 전하도록 부름 받은 것과 마찬가지로, 복음 메시지의 신빙성을.. 더보기
3_ 종교가 있어야 할 자리/완전한 진리-낸시 피어시 결국, 과학은 사물에 관한 것, 신학은 말에 관한 것이다._ 프리먼 다이슨(Freeman Dyson) 우리가 기독교의 진리를 공적 영역에 다시 도입할 효과적인 전략을 수립하려면 세속적 이원론의 발생과정을 알아야 한다. 그래야만 그것을 뿌리로부터 공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그 발전과정을 추적함으로써 오늘날 그것이 작동하는 방식을 진단할 수 있을 것이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포스트모던 시대에 적합한 효과적인 복음 전도 전략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다. 고삐 풀린 이성 신앙과 이성은 각기 별개의 범주로 나뉘어졌다. 그리고 이러한 철저한 이분법에서 조금만 더 나아가면 세속주의로 귀결될 수 있었다. 만일 일상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을 이성만으로 알 수 있다면, 도대체 우리에게 계시가 왜 필요한가 묻기 시작한 것이.. 더보기
2_ 다시 찾은 기쁨/완전한 진리-낸시 피어시 문제는 영혼을 얻는 것뿐 아니라 지성도 구하는 것이다.온 세계를 얻고도 세계의 지성을 잃어버린다면,세계를 얻지 못했음을 당신은 곧 알게 되리라._찰스 말릭(Charles Malik) 기쁨과 목적을 되찾는 길은 바로 기독교를 총체적 진리로 새롭게 이해하는 데 있었다.각 분야에서 현재 지배적인 견해는 저변에 깔린 철학, 곧 무엇이 궁극적으로 옳고 타당한지에 대한 기본적 가정(假定)으로부터 나오는 법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도 자기 나름의 가정을 그 분야에 내놓는 것을 부적절하다고 생각할 필요가 없다. 실리의 비결 우리가 지금까지 논의한 이분법들-성/속, 공/사-은 추상적인 개념에 불과한 것이 아니다. 실로 개인의 삶에 심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이다. 공적 영역이 종교로부터 자유로운 영역으로 차단될 때, 우리 .. 더보기
4_ 영적 황무지에서 살아남으려면/제1부 세계관이란 무엇인가?/완전한 진리- 낸시 피어시 [기독교 세계관은] 근본적인 세 가지 차원을 포함한다. 본래의 선한 창조,죄로 인한 창조 세계의 타락,그리스도 안에서 창조세계의 회복._ 알버트 월터스(Albert Wolters) "너희 마음에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 하고 너희 속에 있는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는 자에게는 대답할 것을 항상 준비하되 온유와 두려움으로 하고"(벧전 3:15)여기서 "대답하다"(defense)는 본래 헬라어로 '아폴로기아'(apologia, 변증[apologetics]의 어원)인데, 이는 법률용어로 법정에서 검사에 대한 변호인의 답변을 의미한다. 나중에 이 단어는 초대 기독교의 변증가들(apologists)을 지칭하는 데 사용되었다.모든 그리스도인들이 복음을 전하도록 부름 받은 것과 마찬가지로, 복음 메시지의 신빙성을.. 더보기
1_ 이분법적 사고를 넘어서-창조, 타락, 구속/제1부_ 세계관이란 무엇인가/완전한 진리-낸시 피어시 일요일은 어디까지나 일요일,나머지 평일과는 동떨어진 날,규칙 또한 전혀 다른 날.분리된 두 세계가 합쳐진 날이 있을까?_ 존 베케트(John Beckett) "내가 기독교는 진리라고 말할 때에는 그것이 총체적 실재에 대한 진리임을 의미하는 것이다. 즉 존재하는 모든 것에 대한 진리라는 뜻인데, 기독교는 일련의 진리들일 뿐 아니라 절대 진리(Truth) 곧 실재 전체에 대한 진리라는 말이다."(프란시스 쉐퍼 「기독교 선언」생명의 말씀사) 분열된 지성기독교적 지성이 없다는 말은, 신자들이 전문성 면에서는 고도의 교육을 받았을지 모르나 자기 분야의 중심 주제를 해석할 만한 성경적 세계관을 갖고 있지 않다는 뜻이다."사고하는 존재로서, 현대의 그리스도인은 세속주의에 굴복해 세속적 지성이 만든 준거 틀과 세속적 .. 더보기
추천사와 머리말/완전한 진리-낸시 피어시 추천사 자연주의(naturalism): 존재하는 것은 오직 자연밖에 없으므로 하나님이나 계시나 초자연적인 일은 없다고 보는 주의.반실재론(anti-realism): 참과 거짓과 옳고 그름은 실제로 존재하는 현실이 아니라 우리의 약속이나 관습에 근거하고 있다고 보는 주의.인간주의(humanism): 모든 것을 인간 경험과 판단을 중심으로 보고자 하는 주의."문제는 영혼을 얻는 것뿐만 아니라 지성도 구하는 것이다. 온 세계를 얻고도 세계의 지성을 잃어버린다면 세계를 얻지 못했음을 당신은 곧 알게 될 것이다."-찰스 말릭(레바논 출신 기독교 철학자)-우리의 목표는 진리를 말로만 전하는 것이 아니라 삶의 각 영역에서 몸으로 살아내는 것이어야 할 것이다. 성경적 세계관을 우리의 행위로 구현해야 한다는 말이다. 『.. 더보기
7. 캔버스 위의 낭만: 낭만주의 유산- 낸시피어시/ 2부 세속주의로가는 두 갈래 길/세이빙 다빈치 "예술은 우리의 종교, 중력의 중심, 우리의 진리다" -프란츠 마르크- 20세기 초 작가 헨리 애덤스 그의 마음은 "기계론적 우주론으로 걸어 들어갔다." 기계에 마음을 빼앗기다 기독교 대안으로 제시하는 모든 세계관이 그렇듯, 기계론적 세계관도 그 본질을 들여다 보면 대체종교, 곧 마음의 우상이었다. 애덤스가 세계관의 변화에 유독 민감했던 것은 낭만주의자였기 때문이다. 낭만주의는 계몽주의 세계관에 대한 반동으로 일어났고 오늘날에도 여전히 강력한 반대 흐름으로 남아 있다. 계몽주의, 곧 분석적 전통을 계승한 세계관들의 계보는 나름의 방식으로 실재를 쳐내어 상자 속에 집어넣으려 했던 세계관들을 양산했다. 그중 영향력 있는 것만 꼽아도 경험주의(감각의 상자), 합리주의(이성의 상자), 자연주의(자연의 상자), .. 더보기
6. 이빨과 발톱이 피로 물든 예술: 계몽주의 유산-낸시피어시/2부 세속주의로 가는 두 갈래 길/세이빙 다빈치 "한 나라를 알려면 오늘의 신문보다 어제의 소설을 읽어야 한다." -제임스 H. 빌링턴- 잭 런던의 신 자연주의는 오늘날 가장 영향력 있는 계몽주의 세계관일 것이다. 진화와 스카렛 요한슨 자연주의가 그리는 인간은 오롯이 진화적 힘이 만들어 낸 생물체였다. 다윈주의 진화론은 그저 과학이론이 아닌 것이다. 그것은 고전문학에서부터 할리우드를 거쳐 우리 거실에까지 스면든 세계관이다. 아리스토텔레스, 노벨상을 타다 인공물을 규정하는것은 그 목표와 목적이다. 아리스토텔레스의 목적론적 원리 개념은 배아부터 성인까지의 발달 과정을 지배하는 "현대의 유전 프로그램 개념과 놀랄 만큼 유사하며,이는 사전에 부과된 계획"에 해당한다. '간격의 신'은 없다 생물체를 지배하는 계획이나 목적 개념은 성경적 세계관과 잘 맞는다. 자.. 더보기
5. 미의 기준, 기계: 계몽주의 유산 "예술은 말 그대로 철학이 주의 깊게 사색하여 말로 표현해 낸 내용을 그려 내려는 시도다." -한스 로크마커- 존 스튜어트 밀의 위기 과학의 스타들 한마디로, 이해 가능한 자연 질서라는 개념의 출처는 과학적 관찰이 아니라 관찰 이전의 성경적 신학이다. 그것이 애초에 과학 연구 자체를 가능하게 만든 조건이다. 방직기에 바치는 송가 과학을 기술에 적용해야 한다는 생각의 근원 또한 성경적 세계관이다. 인간의 타락으로 창조세계를 맡아 다스릴 인류의 청지기 지위가 훼손되었는데, 많은 기독교 신학자들은 과학을 활용해 그 지위를 회복하기를 간절히 바랐다. "현대 기술의 창시자들은 하나님의 형상이라는 인간의 운명과 하나님의 동역자라는 소명"에 의거해 "땅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통치에 동참"할 것을 호소했다. 따라서 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