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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서적

12. 왕의 입성, 예언이 성취되다 / Part 2 톰 라이트, 1세기 예수를 만나 배우다 예수님은 슬프지만 결연하게 나귀를 타고 들어가 예루살렘에서 마지막 유월절을 맞이하셨다. 그분의 하나님 나라 운동은 이교 제국의 권력 및 이교도처럼 탐욕스레 행동하는 이스라엘 자체 내의 세력에 맞서기 위한 것만이 아니라, 또한 민족적 희망이 생겨나고 표현되는 방식을 무너뜨리기 위한 것이었다. 예수께서 말씀하신 하나님의 허리케인은 로마의 돌풍과 유대의 고기압 전선 둘 다를 향하여 전혀 다른 각도에서 다가오고 있었다. 그 사명은 양쪽 모두의 반대에 부딪칠 것이었고, 결국 비참하고 끔찍한 실패로 끝나는 듯 보일 것이었다. 이사야서에 나오는 종이 종은 참 이스라엘을 대변하는 인물로서, 실패한 이스라엘을 대신하여 이스라엘의 일을 할 뿐 아니라 또한 하나님 자신을 대신하여 하나님의 일을 한다. 그는 자신의 순종과 고.. 더보기
1 1. 비전, 온 세상을 향해 하나님의 새 출발을 꿈꾸다/ Part 2 톰 라이트, 1세기 예수를 만나 배우다 희년은 말하자면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평생 한 번의 ‘출애굽’이었다. 하나님이 거하시는 곳을 재정의하심 성전은 만물의 구심점이고, 지상에서 가장 거룩한 지점이고, 성지의 중심부였다. 성전은 세상을 피하는 곳이 아니라 오히려 세상 속으로 들어가는 교두보였다. 성전은 창조주 하나님께서 세상 전체에 대한 자신의 소유권을 되찾으시며, 그 한가운데에 자신의 영역을 세우고 계시다는 표시였다. 특히 성전은 하나님이 오셔서 사시겠다고 친히 약속하신 곳이었다. 하나님의 영광, 거하시는 임재, 그분의 쉐키나(Shekinah)가 임하여 머문 곳이 바로 성전이었다. 그것이 성경이 말하는 바였고, 신기하게도 성전은 세상의 중심지만이 아니라 하늘과 땅이 만나는 곳이었다. ‘하늘’과 ‘땅’이 오늘날의 대다수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 더보기
10. 영적싸움, 세상과 가장 본질적인 싸움에 일하다 / Part 2 톰 라이트, 1세기 예수를 만나 배우다 그분의 고난을 통해 그분의 백성은 자유를 얻고, 하나님의 주권적 통치가 세워진다. 예수는 큰 전투를 의식하고 계신 것으로 보인다. 그분은 이미 그 전투에 들어서 있고 전투는 머잖아 모종의 절정에 달할 것처럼 보인다. 저만치 앞에 다른 종류의 전투가 있었다. 그 전투는 이미 시작되었다. 문제의 전투는 종류가 달랐다. 적의 종류가 달랐기 때문이다. 초대 크리스천들은 오히려 예수께서 친히 유혹과 씨름하신 일(마 4장, 눅 4장), 귀신들을 쫓아내신 일, 그리고 자신의 죽음(고전 2:8, 골 2:15)을 통하여 사탄을 이기셨다고 믿었다. 그래서 비록 크리스천들의 씨름이 여전히 치열할 수 있을지라도(엡 6:10-20), 이 궁극의 적을 이기는 최후의 승리가 보장되어 있다(계 20장). 사탄과 싸우는 전투예수께서 .. 더보기
9. 하나님 나라, 충분하다 그래서 더욱 기대되다 / Part 2 톰 라이트, 1세기 예수를 만나 배우다· 그분은 하나님 나라가 이미 현재의 실체이자 동시에 머지않아 벌어질 큰 사건을 통해 완성될 것이라 믿으셨다. 그 자체가 실체였다. 하나님이 왕이 되시면 바로 이런 모습으로 나타난다. 하나님 나라가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고 있었다. 그분은 하나님이 약속대로 새로운 방식으로 이미 왕이 되시는 중이라고 정말 믿으셨다. 그 일은 벌어지고 있었고, 그렇게 나타나고 있었다. 유다 마카베오‘망치 유다’(Judah the Hammer) 그는 나사렛 예수의 공생애로부터 거의 2백 년 전인 BC 160년대의 난세에 두각을 드러냈다. 바르-코크바 별의 아들 시몬(Simon Son-of-the-Star) 또는 바르-코크바(bar-Kochba) AD 132년이었으니 나사렛 예수의 공생애로부터 거의 1백 .. 더보기
8. 통치, 인간 영혼의 깊은 곳에서 시작되다 / Part 2 톰 라이트, 1세기 예수를 만나 배우다 죄악과 질병으로 오랫동안 무력해진 사람들의 마음과 생각과 삶에 진정한 ‘포로 귀환’이 이루어지는 통치다. 그분의 이야기들은 애를 먹이기 위한 것이었다. 하나님 나라의 충격적이고 혁명적인 메시지에 옷을 입히기 위한 것이었다. 이 설명하는 이야기들(비유들)은 아이들이 때로 주일학교에서 배우는 것처럼 ‘천국의 의미가 담긴 이 땅의 이야기들’이 아니었다. 그중 일부는 우연히 그럴 수도 있지만 말이다. 오히려 일부는 확실히 이 땅의 의미가 담긴 천국의 이야기들이며, 다른 세상의 일들에 대한 이야기들이다. 우리는 마땅히 그렇게 예상해야 한다. 하나님 나라가 임했다는 예수의 공표가 지금 우리가 말하고 있는 대로 하나님 나라가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고 있다는 그런 의미라면 말이다. 누가복음 16장.. 더보기
7. 왕의 오심, 미처 생각지 못했던 위대함이 몰려오다 / Part 2 톰 라이트, 1세기 예수를 만나 배우다 세상을 향한 선전 포고가 시작되었다. 그분은 하나님 나라 운동을 출범시키셨다. 예수는 뭔가를 공표하는 사람처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드디어 왕이 되시는 중임을 선포하고 다니셨다. 그분은 “때가 찼고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으니 회개하고 복음을 믿으라”(막 1:15)라고 말씀하셨다. 또 “내가 만일 하나님의 손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눅 11:20)라고 선포하셨다. 축제와 치유와 용서이런 공표는 그냥 선포가 아니라 ‘운동의 시작’이다. 버젓이 왕이 있는데도 이런 공표를 한다면 이는 사실상 “지금부터 운동이 시작된다”는 말과 같다. 그분의 치유와 축제야말로 하나님이 왕이 되신다는 의미의 한 부분이었다. 하나님의 왕권이 그런 모습으로 나타났던 것이다. 정의와 평.. 더보기
6. 세상, 탐욕과 편견이 난투극을 벌이다 / Part 2 톰 라이트, 1세기 예수를 만나 배우다 하나님이 왕으로 오셔서 과거 이스라엘처럼 우리에게도 새로운 출애굽을 시작하신다. 왕의 전령들 예수는 가까이 있는 문제들을 부지런히 정리하고 계셨다. 하지만 그분은 또한 더 큰 차원에서 하나님이 왕이심을 시종 말씀하고 계셨다. 지척에서 하신 활동들은 더 큰 실체를 가리켜 보였다. 전자는 후자가 실현되기 시작했다는 징후였다. 그분이 그것을 공표하셨다는 뜻이다. 이것은 선포다. 새로운 기정사실이며, 누구나 삶을 거기에 맞추어 조정해야 한다. 무엇이 잘못되었는가? 출애굽의 재현• 악한 압제자 • 선택된 지도자 • 하나님의 승리 • 희생을 통한 구원 - 어린 양을 희생제물로 잡아 그 피를 문설주에 바른 이스라엘의 집들을 그냥 '넘어간' 데서 유래- 유월절 • 새로운 사명과 생활 방식 • 하나님의 임재 • 약속된 .. 더보기
5. 하나님의 열망을 알게 되면, 예수가 보인다 / Part 1 세상, 예수를 오해하다 로마와 정면 대결하여 민족적 해방을 얻으려는 너희의 꿈은 하나님의 꿈이 아니다! 서쪽 제국에서 불어오는 매서운 바람이 민족적 정체의 핵심 상징이자 예루살렘을 예루살렘 되게 하는 건물인 성전 자체를 완전히 날려 버릴 것이다. 그 이유는 예루살렘과 그곳의 지도자들이 하나님이 친히 그들을 찾아오시고 그들에게 돌아오신 순간을 알아보지 못했기 때문이다(눅 19:44). 하나님의 바람예수는 “지금이 하나님의 순간인데 너희는 엉뚱한 데를 보고 있다. 로마와 정면 대결하여 민족적 해방을 얻으려는 너희의 꿈은 하나님의 꿈이 아니다”라고 선포하신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부르신 것은 이스라엘을 통해 온 세상을 구속(救贖)하시기 위해서였지만, 그러나 이스라엘 자체도 구속이 필요하다. 그래서 하나님은 나귀를 타고 이스라엘에 오.. 더보기
6장 계몽주의 시대의 신학 가장 심각한 오류는 계시를 부인하고, 인간의 자율성을 주장하는 것이다. 인간은 지성적인 자율성을 추구한 탓에 타락했고, 그로 인해 생각과 행위가 부패해져 하나님의 지혜가 아닌 자기 자신의 지혜를 의지하며 살아가게 되었다. 하나님은 인간의 죄를 속량하기 위해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에 보내셨다. 그리스도께서는 선택된 백성의 마음과 생각을 변화시키기 위해 그들이 받아야 할 형벌을 대신 받고 죽으셨다.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들은 자율성에 대한 주장을 포기하고, 비록 불완전하더라도 예수님의 제자로서 생각하고 살아가기를 원했다. 자유주의 신학의 탄생17세기 후반. 그리스도인을 자처하는 많은 학자들이 현대적인 방식과 그 전제에 맞춰 신학을 철학적으로 재구성하려고 시도. 그 운동은 성경을 계시된 하나님의 말씀이 아.. 더보기
5장. 초기 현대 사상 르네상스대략 1350- 1650년 고전주의(고전 탐구)- " 근원으로 돌아가자" 인본주의- 인간을 신격화시킨 현대의 세속적 인본주의가 아니라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된 인간에 대한 진지한 기독교적 관심을 반영한 인본주의. 종교 개혁 마르틴 루터(Martin Luther, 1483-1546) 존 칼빈(John Calvin, 1509-64)코넬리우스 반틸의 "초월적인 신 존재 증명 " 종교 개혁 이후의 개신교개신교 스콜라주의 개신교 경건주의 세속 철학의 부활 대륙의 합리론 합리주의와 경험주의1600-1800년 최초의 합리주의자인 데카르트가 최초의 "현대 철학자" 로 알려져 있음. 르네 데카르트( Rene Descartes, 1596-1650) 자신의 주관적인 의식을 진리의 궁극적 판단 기준으로 삼음. 데카르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