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기독교 서적/하나님 나라의 비밀-스캇 맥나이트

하나님 나라의 이야기 - 스캇 맥나이트 / 하나님 나라의 비밀

336x280(권장), 300x250(권장), 250x250, 200x200 크기의 광고 코드만 넣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이야기 

- 스캇 맥나이트 / 하나님 나라의 비밀


하나님 나라의 이야기는 하나님 나라의 사명을 만들어내지만, 그것은 우리를 복음전도와 사회 활동 너머로 이끌어간다.

모든 것은 우리가 어떤 이야기를 말하는지에 달려 있다. 

만약 예수가 해답이었다면, 그 해답을 초래한 질문은 무엇이었는가?


엘리자베스 악트마이어의 증언

나는 성서를 믿는다. 또한 나는 우리가 헌신할 만한 가치가 있는 유일한 신학은 성서를 통해서 그리고 성서에 의해서 형성된 신학이라고 믿는다.

"만약 우리가 엘리자베스 악트마이어의 삶에 대해 알고자 한다면, 우리는 무오류와 오류에 관한 논쟁에서 상속에 대한 헌신으로 옮겨갈 필요가 있다." 그리고 바로 그것이 내가 말하고자 하는 성서에 대한 하나님 나라 이야기식 접근법이다. 그 이야기는 우리를 그 안으로 빨아들여서, 다시 말해 그 이야기를 상속하고 다음 세대에 전달하여 우리의 이야기가 된다.

하나님 나라 신학은 우리가 그 이야기에 대한 참으로 성서적인 개념을 형성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반드시 성서에 근거를 두어야 한다. 

성서의 하나님 나라 이야기란 무엇인가? 우리는 스스로 성서의 하나님 나라 이야기를 말로 표현할 수 있기 전까지는 절대로 하나님 나라의 사명을 수행할 수 없다.


하나님 나라 이야기 안에 있는 두 가지 "이야기"

C-F-R-C

    • 하나님은 창조(Creation)의 주인이시며 모든 것을 선하게 만드셨다. 또한 그분은 인간을 자기의 모양과 형상을 따라 지으셨고, 인간은 에덴동산에서 무고하고 선한 삶을 살았다.

    • 아담과 하와가 그들 자신의 길을 가기로 결정하고, 하나님께 죄를 짓고 하나님이 하지 말라고 명하신 일을 했다. 그리고 결국 이것은 인간이 타락(Fall)해 죄에 빠지는 상황으로 이어졌다. 그동안 그 죄가 얼마나 널리 퍼지고 얼마나 전염성이 있는지에 관한 수많은 논쟁이 있었다. 모든 이들이 "원래의 죄책"을 받아들이지는 않으나, 대부분의 프로테스탄트 신자들은 모종의 "원죄"를 받아들인다. 바로 그것이 "혼란의 기점"이다. 받아들여져야 할 필요가 있는 또 다른 사항은 그 "타락"이 모든 사람을 위한 전형이라는 것인데, 왜냐하면 우리는 모두 상황을 완전히 통제하려 들기 때문이다. "인간(Man)은 하나님에게서 떨어져나가는 것을, 그분에게서 독립하는 것을, 그리고 자신을 절대적 위치에 올려놓는 것을 좋아한다."-칼 바르트-

    • 다음으로 구속(Redemption)이 온다. 은혜로운신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언약을 맺으시고, 이스라엘을 통해 세상을 위한 자신의 사명을 수행하신다. 이스라엘은 하나님과의 언약에 충성을 다하는 데 실패한다. 그래서 하나님이 온전한 구속을 이루시기 위해 완전한 이스라엘 사람을 보내신다. 그 완전한 이스라엘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다. 그의 삶, 죽음, 매장, 부활, 그리고 십자가 위에서의 고양(高揚)을 통해 이루어진 구속 사역은 지금 이곳에서 하나님 나라를 위한 교두보를 세운다.

    • 구속은 그리스도의 재림 시에 혹은 종말에 비로소 완성될 것이다. 그때 하나님은 새 하늘과 새 땅이라고 불리는, 그리고 새 예루살렘을 갖고 있는 온전한 하나님 나라를 세상 안으로 들여오실 것이다. 바로 그것이 구속의 완성(Consummation)이 될 것이다.  

C-F-R-C 이야기의 초점이 개인 구원에 맞춰져 있고 또한 그것이 개별적인 구원에 집중한다. 하지만 성서의 이야기가 구속의 이야기로 축소될 떄, 우리는 그 이야기의 많은 부분을 잃게 된다.

"내가 받은 것을 먼저 너희에게 전하였노니 이는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장사 지낸 바 되셨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사 게바에게 보이시고 후에 열두 제자에게와"(고전 15:3-5)

    1. 그리스도께서 성서대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시고,
    2. 장사 지낸 바 되셨다가,
    3. 성서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사,
    4. 게바에게 보이시고 그 후에 열두 제자에게 자신을 보이셨다는 것입니다.

복음은 예수에 관한 이야기다. 그리고 예수에 관한 것이기에 우리에 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그 이야기를 먼저 우리에 관한 것으로 혹은 나와 내 구원에 관한 것으로 만드는 것은 그 이야기를 축소시키는 것이며, 그 이야기의 중심 인물인 예수에게서 영광을 빼앗는 것이다.

복음은 예수가 메시아, 왕, 주님, 그리고 구주라고 선포한다.

먼저 예수고, 그 다음이 당신과 나다. 그것이 복음의 순서다.

우리가 예수가 메시아라는 복음의 주장으로 이끌어가는 이야기를 발견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아직 올바른 성서 이야기를 갖고 있지 못한 셈이다.

다시 그 이야기에 초점 맞추기

A-B-A'

플랜 A /

하나님은 그분이 택하신 백성을 통해 세상을 다스리시지만, 오직 그분만이 유일하신 왕이시다.

구속에 의해 해결되어야 할 문제는 아담과 하와가 그들에게 부과된 임무라는 관점에서 저질렀던 죄다.

왕권의 찬탈자! 

"너희가 먹는 날에는 너희 눈이 밝아져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알 줄 하나님이 아심이니라"(창 3:5).

성서에 나오는 죄의 이야기는 하나님이 택하신 사람들이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기보다 하나님처럼 되기를 바라는 것에 대한, 그리고 하나님을 대리해 통치하고 그분의 통치를 받기보다 스스로 통치하고자 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다. 

    • 하나님만이 왕이시다.
    • 아담과 하와로부터 아브라함에 이르기까지 인간은 하나님 아래서 다스려져야 한다.
    • 인간이 하나님의 통치를 찬탈한다.
    • 하나님이 찬탈자들을 용서하시고 아브라함과 더불어 언약을 맺으신다.

플랜 B /

하나님에게 이스라엘을 위한 인간 왕은 플랜 B였다.

플랜 B, 혹은 구약성서 이야기의 나머지 부분은 다윗의 이야기다.

    • 하나님만이 여전히 왕이시다.
    •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상을 하나님 아래서 다스려야 한다.
    •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통치를 찬탈하기를 원한다.
    •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인간 왕을 허락하심으로써 그들에게 자신을 맞추신다.
    • 구약성서의 이야기는 다윗의 이야기가 된다.
    • 하나님은 계속해서 희생제사, 성결, 그리고 용서라는 성전 시스템을 통해 이스라엘의 죄를 용서하신다.

왕좌에 앉은 인간 왕은-심지어 다윗까지도-여전히 플랜 B다. 그럼에도 그것이 다윗 시대 이후 구약성서 이야기다.

하나님이 다시 한 번 왕좌에 앉으셔서 그 나라를 다스리실 때가 이스라엘의 포로살이가 끝난 것이다.

수정된 플랜 A /

예수는 하나님이 다시 한 번 이스라엘 안에서 신적 통치를 시작하셨다고 선언한다.

메시아("왕"을 의미한다)라고 불리는, 또한 하나님의 아들(이것 역시 "왕"을 의미한다)이라고 불리는 예수 안에서 하나님은 플랜 A 아래서처럼 다시 한 번 이스라엘에 대한 자신의 통치를 세워나가신다

    • 하나님만이 왕이시다.
    • 이제 하나님은 왕이신 예수 안에서 통치하신다.
    • 이스라엘과 교회는 왕이신 예수의 통치 아래서 살아간다.
    • 왕이신 예수 곧 구주를 통해 용서가 제공된다.
    • 예수의 이런 통치는 최종적인 하나님 나라 안에서 완성될 것이다.

하나님 나라가 예수 안에 현존하고 있다.


하나님 나라의 사명과 하나님 나라 이야기

하나님 나라의 사명은, 우리는 회심을 통해 세상에 관한 하나의 참된 이야기인 그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야 하며, 또한 제자로서의 삶을 통해 그 이야기에 대한 우리의 참여를 심화시켜야 한다. 

회심

인간이 왕이신 예수께 복종하기 전까지 공동선은 별 소용이 없다.

제자로서 삶

성서의 이야기에 의해 정복되는 동시에 우리 자신을 위해 그 이야기를 정복하는 것에 관한 동시 발생적 행위와 관련이 있다. 

종말론적 삶

하나님 나라는 그것이 출범한 정도만큼만 오늘 우리의 세상에서 실현될 수 있다.

하나님 나라가 아직 실현되지 않은 정도만큼 우리는 오늘 거기서 살아갈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