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밖에는 하나님 나라가 없다
- 스캇 맥나이트 / 하나님 나라의 비밀
"교회는 하나님 나라가 아니다": 정장바지와 스키니진
첫마디는 예수에게 맡기자
하나님 나라에는 누가 있고, 교회에는 누가 있는가?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하시고"(마 16:16-19)
예수가 왕이라는 배드로의 고백은 그에게 특권을 가져다 준다. 예수는 "너는 배드로(Petros)라"고 그리고 자신이 " 이 반석(petra)위에" 교회를 세울 것이라고 선언한다. 최소한 이것은 베드로가 교회의 터를 놓는 사도가 되리라는 것을 의미한다.
"너희는 사도들과 선지자들의 터("반석"과 동의어) 위에 세우심을 입은 자라 그리스도 예수께서 친히 모퉁잇돌이 되셨느니라"(엡 2:20)
예수가 현재의 교회(백성)를 미래의 하나님 나라(백성)와 연결시키고 있다는 점이다. 즉 예수는 베드로가 지금 교회에서 하는 일을 하나님이 미래에 그분의 나라에서 하실 일과 연결시킨다. 교회와 하나님 나라가 불가분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교회는 현재 성취되어 있는 하나님 나라 안에 존재하는 그 무엇이다.
교회
이방인을 위해 확대된 이스라엘
"하나님의 이스라엘"(갈 6:16)
"대체된 이스라엘"이 아니라 "확대된 이스라엘"
교회는 이방인 신자들을 포함하기 위해 확대된 이스라엘이라 불리는 하나님 나라다.
교회 : 그 단어가 의미하는 것
첫째,
"에클레시아" - 그리스어
"카할" - 히브리어 : 이스라엘 백성의 공적인 모임.
예수를 추종하는 자들의 공적이고 지역적인 모임.
둘째,
"교회"는 로마 제국 내의 특정한 장소에 존재하는 확대된 이스라엘의 지역적 모임.
바울이 살았던 그리스 세계에서 교회(에클레시아)는 시민들과 지도자들이 참여하는 지역적인 정치 모임.
● 그들은 확대된 이스라엘이었고, 왕이신 예수를 중심으로 하는 사회.정치적인 모임으로서 지역적으로 모였다.
"하나님 나라"와 "교회" 모두 하나님의 백성을 묘사하는 사회적.정치적 용어들이다.
셋째,
"교회(에클레시아)"라는 용어는 로마 제국 전역으로 확대된, 그리고 이제 그 세계로부터 나와서 그 세계와 맞서며 모여 있는 이스라엘을 가리킨다.
"교제(코이노니아)"라는 용어는 세상 속에 존재하는 에클레시아 안에서 삶의 단일성을 만들어내는 내적인 삶을 가리킨다. 따라서 "교회"라는 용어는 이스라엘의 하나님과 왕이신 예수 아래에 있는, 그리고 하나님 백성의 일부가 아닌 이들과 맞서고 있는 공동체의 범위로 한정한다.
넷째,
땅에 대한 약속은 이방인들을 하나님의 백성 안으로 데려오는 신비에 의해 끝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약속은 남아 있다. 교회를 땅에 대한 하나님의 약속이 이방인들의 영토에 뿌리를 내리는 것으로, 혹은 로마 제국 안으로 퍼져나가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
다섯째,
왕이신 예수는 하나님 나라의 백성을 위한 율법으로서 산상수훈을 제시한다.
"지금"과 "아직"으로서의 교회
신약성서는 하나님 나라가 이곳에 완전하게 도래했다고 가르치지 않는다는 것을 떠올릴 필요가 있다. 오히려 신약성서는 그 나라가 "지금(now)" 존재하지만 동시에 "아직(not yet)" 존재하지 않으며, 그 나라는 예수 안에서 그리고 교회 안에서 성령의 특별한 임재를 통해 단지 시작되었을 뿐이라고 가르친다. 다시 말해 하나님 나라는 종말론적 현실이자 현상인 것이다. 교회 역시 종말론적 현실이다.
지금의 교회 / 지금의 교회는 깨어진 리더십, 깨어진 교제, 깨어진 성결, 깨어진 사랑, 깨어진 정의, 깨어진 평화 안에서 모이는 교회다. 지금의 교회는 아직의 교회에 미치지 못한다.
아직의 교회 / 교회가 하나님 나라를 상속할 것이라는 약속들뿐 아니라, 교회가 아직 온전한 영광에 이르지 못했다.
교회는 지금인 동시에 아직인 상태, 즉 부분적으로 구속되었으나 온전한 구속을 향해 가는 과정에 있다.
하나님 나라의 사명과 교회
하나님 나라의 사명은 무엇보다도 먼저 교회의 사명이다.
교회의 사명은 하나님 나라의 사명이다. 그리고 교회의 사명이 아닌 하나님 나라의 사명은 존재하지 않는다.
여기서 말하는 교회는 "제도권 교회"가 아니다. 그러면서 동시에 그런 교회들을 가리킨다!
모든 참된 하나님 나라의 사명은 교회의 사명이다. 교회는 예수가 세우러 오신 바로 그것이다.
하나님 나라의 사역은 교회의 사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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