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료상품 전략적으로 세팅하기

[브랜딩으로 병원 성장시키기]

진료상품 전략적으로 세팅하기

소비자가 우리병원 브랜드를 만나게 되는 이유는 진료상품 때문입니다. 병원의 진료상품을 구매할 의사를 잠재적으로 가지고 있는 소비자가 진료상품 탐색의 과정에서 우리병원을 특별히 인지하게 되면서, 또는 인지되어 있던 병원브랜드를 떠올리면서 병원브랜드와의 관계가 형성되는 것이죠. 진료상품의 세팅이 병원브랜딩과 무관할 수 없는 이유입니다.

브래드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전략적인 진료상품 개발은 병원브랜딩의 성공 여부를 좌우하는 매우 중요한 시작 단계입니다.

진료상품의 개발은 관행에 의해서가 아니라 병원만의 브랜딩전략을 바탕으로 이루어집니다.

▶ 그런데 진료상품 운영에 대한 오류는

1. 주변 선배들의 조언을 듣거나 경쟁병원 진료상품을 참조해 판에 박힌 진료상품을 세팅하고 마케팅만 열심히 하려 한다는 것.

2. 수요가 많고 병원 입장에서 빨리 시행할 수 있는 비보험 시술상품으로 쉽게 확장하는 것.  

진료상품 전략적 세팅을 위해 알아야 할 것들

진료상품을 개발하려면 진료상품에 대한 브랜딩 관점에서의 이해가 우선되어야 합니다. 브랜딩 관점에서 진료상품은 1)주력 상품, 2)보조 상품, 3)단기 유입 상품 등으로 운영될 필요가 있습니다.

주력 상품은 병원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반영해 장기적으로 잘 운영해야 할 핵심적인 진료상품이며 우리병원의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하게 되는 주요소입니다.

보조 상품은 주력 상품에 시너지 효과를 내는 상품이면서 병원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저변을 확충할 수 있는 진료상품들입니다.

ex) 척추 관절 전문 병원이 운영하는 내과 진료 상품, 지방 흡입과 이식을 주력상품으로 운영하는 클리닉의 쁘띠성형 상품 등

단기 유입상품은 특수시즌의 매출 증대와 병원브랜드 이미지 확산을 위해 시의적으로 운영하는 진료상품 패키지나 타깃 세그먼트 상품들이 대표적입니다. 경쟁병원들의 이러한 상품 운영에 따른 잠재고객 이탈을 방어하는 측면도 있죠.

ex) 방학 특수나 수능 후 특수를 염두에 둔 치과의 청소년 교정상품, 성형외과 패키지 상품, 가정의 달에 운영되는 가족 타깃의 '노안교정술. 드림렌즈. 시력교정술' 패키지 상품 등

우리병원의 브랜드 아이덴티티, 진료상품의 객관적인 경쟁력, 진료상품의 발전 가능성(시장성), 진료 운영의 생산성 및 효율성, 매출과 성장 효과 등 다양한 요소들을 고려해 핵심진료상품 외에 보조상품, 단기유입상품 등을 전략적으로 구성해야 합니다.

병원의 브랜딩전략과 개발을 위한 다양한 자료 조사를 통해 진료상품 운영 상황과 미래의 경쟁력을 고려해서 전략적으로 진료상품을 세팅 또는 리세팅하면 그에 따른 진료별 마케팅, MOT 등 병원브랜딩이 체계적이고 구체적으로 실현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