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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서적/소명-오스 기니스

8. 하나님을 진정하나님 되게 하라/ 소명(The Call)-오스 기니스(Os Guin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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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하나님을 진정 하나님 되게 하라

/ 소명(The Call)-오스 기니스(Os Guinness)


"반드시 해결책, 곧 최종적인 해결책이 있어야만 했소"_ 조지 스테이너(George Steiner)의 소설「A. H.의 산 크리스토발로 가는 길」





진리에 대한 사탄의 증언

말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그분을 계시하는 가장 깊고도 완전한 표현으로, 그분이 우리를 부르신 것이 그 시초다. 따라서 그분이 부르실 때 귀기울이고 그분을 신뢰하며 순종하면 우리는 그분의 위엄과 존귀를 인정하며, '하나님을 진정 하나님 되게하는' 것이다.

'소환과 초청, 율법과 은혜, 요구와 공급.

그리스도의 부르심은 도무지 거절할 수 없는 부르심이었다. 

"제자의 반응은 예수님에 대한 신앙 고백이 아니라 순종의 행위다."_디트리히 본회퍼.

'예수님의 권위가 절대적이고, 직접적이며, 설명할 수 없는 권위임을 증거하는 것'

부르심이 전부이고, 예수님이 그 이유다. 그분을 따르는 유일한 길은 모든 것을 버리고 그분만을 좇는 것이다.

제자란 따르는 자라기보다는 따르지 않으면 안 되는 자라고 정의할 수 있을 것이다.

'당황의 훈련'

예수 그리스도를 가볍게 대하고 그분이 익숙하게 느껴지는 사람들은 그분을 한 번도 대면해 본 적이 없는 자들이다.

현대 세계의 중심에는, 우리의 사적인 영역 바깥에서도 하나님의 권위를 인정하는 것을 막는 결정적인 도전이 도사리고 있다. 그리스도인을 포함한 우리의 문화 전체가 현대 세계의 선물에 너무나 의존한 나머지 실제로 '하나님이 필요 없게' 되었기 때문이다.

현대 세계에 대한 신앙의 권위를 회복하는 일보다 더 시급한 과제는 없다. 우리 사회와 같이 역동적이고 유동적이며 개인주의적인 세계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 개개인이 실제로 '하나님을 진정 하나님 되게' 함으로써 소명을 제대로 이해하지 않고서는 신앙의 권위를 회복할 수 없다.

그리스도를 따르는 우리가 현대성의 힘과 유익보다 하나님을 더 두려워할 때에만,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은 현대 세계에서 결정적인 권위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이다. 즉 우리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들을 때 그분의 소환에 너무나 강하게 사로잡힌 나머지 루터와 더불어, 초판 기사에 덧붙여진 말처럼 "여기에 내가 섰노라. 나는 이렇게밖에 할 수 없노라"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