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10년이 지나도 잊어버리지 않는 것, 그것이 진짜 독서다
/나는 한 번 읽은 책은 절대 잊어버리지 않는다- 카바사와 시온
아직도 읽고 돌아서면 잊어버리는 독서를 하고 있는가?
책을 읽었는데 내용을 잊어버린다. 즉 '기억에 남아 있지 않다'는 것은 그것이 '지식'으로서 자기 안에 자리하지 못했다는 의미다. 심지어 그 독서는 자신에게 아무런 도움이 안 됐다는 뜻과 같다. 다소 심하게 표현하면, 1년에 100권을 읽었어도 책 내용을 잊어버린다면 그것은 깨진 항아리에 물 붓기만큼이나 시간 낭비다. 기억에 남지 않는 독서는 일에도 일상생활에도 전혀 도움되지 않는다. 책에서 바로 실행할 만한 노하우를 발견했다 해도 기억하지 못하므로 실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 결과 자기성장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그저 '읽는 셈 치는' 자기만족 독서에 그치고 만다.
읽은 셈 치는 독서가 아닌, '한 번 읽어도 잊어버리지 않는' 진짜 독서를 위해서는 골자가 필요하다.
압도적인 인풋(input)이 있어야 압도적인 아웃풋(output)이 가능하다
자기성장으로 이어지지 않는 독서는 아무 의미 없다
우리 뇌는 정보와 지식이라는 영양을 제공받으면 그것을 어떻게든 표출하고 싶어 한다. 인풋과 아웃풋의 사이클을 균형있게 돌릴 때 두뇌 회전은 점차 빨라진다. 그리고 두뇌 회전이 빨라짐으로써 사고력이 높아지고, 판단도 빨라지며, 문장을 쓰는 속도도 빨라진다. 결과적으로 시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되며, 자기성장 속도도 가속화된다.
기억에 남는 진짜 독서법이란 단순한 독서법이 아니다. 그것은 시간 사용법, 문장력, 집중력이라고 하는 모든 업무법과 노하우가 집약된 결과다. 나는 '읽으면 잊어버리지 않는 독서법'을 통해 자기성장을 하였고,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었다.
정신과 의사의 '읽으면 잊어버리지 않는' 독서법
키워드는 '아웃풋'과 '틈새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