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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들은 설교 이야기/장지교회 홍승영목사

[장지교회 주일예배 / 여호수아(11)] 삶이 멈춘 듯한 순간에도 가나안 - 홍승영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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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교회 주일예배 / 여호수아(11)]
삶이 멈춘 듯한 순간에도 가나안

- 홍승영 목사



*본문: 여호수아 7장 1-12절

1. 이스라엘 자손들이 온전히 바친 물건으로 말미암아 범죄하였으니 이는 유다 지파 세라의 증손 삽디의 손자 갈미의 아들 아간이 온전히 바친 물건을 가졌음이라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진노하시니라
2. ○여호수아가 여리고에서 사람을 벧엘 동쪽 벧아웬 곁에 있는 아이로 보내며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올라가서 그 땅을 정탐하라 하매 그 사람들이 올라가서 아이를 정탐하고
3. 여호수아에게로 돌아와 그에게 이르되 백성을 다 올라가게 하지 말고 이삼천 명만 올라가서 아이를 치게 하소서 그들은 소수이니 모든 백성을 그리로 보내어 수고롭게 하지 마소서 하므로
4. 백성 중 삼천 명쯤 그리로 올라갔다가 아이 사람 앞에서 도망하니
5. 아이 사람이 그들을 삼십육 명쯤 쳐죽이고 성문 앞에서부터 스바림까지 쫓아가 내려가는 비탈에서 쳤으므로 백성의 마음이 녹아 물 같이 된지라
6. 여호수아가 옷을 찢고 이스라엘 장로들과 함께 여호와의 궤 앞에서 땅에 엎드려 머리에 티끌을 뒤집어쓰고 저물도록 있다가
7. 이르되 슬프도소이다 주 여호와여 어찌하여 이 백성을 인도하여 요단을 건너게 하시고 우리를 아모리 사람의 손에 넘겨 멸망시키려 하셨나이까 우리가 요단 저쪽을 만족하게 여겨 거주하였더면 좋을 뻔하였나이다
8. 주여 이스라엘이 그의 원수들 앞에서 돌아섰으니 내가 무슨 말을 하오리이까
9. 가나안 사람과 이 땅의 모든 사람들이 듣고 우리를 둘러싸고 우리 이름을 세상에서 끊으리니 주의 크신 이름을 위하여 어떻게 하시려 하나이까 하니
10.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일어나라 어찌하여 이렇게 엎드렸느냐
11. 이스라엘이 범죄하여 내가 그들에게 명령한 나의 언약을 어겼으며 또한 그들이 온전히 바친 물건을 가져가고 도둑질하며 속이고 그것을 그들의 물건들 가운데에 두었느니라
12. 그러므로 이스라엘 자손들이 그들의 원수 앞에 능히 맞서지 못하고 그 앞에서 돌아섰나니 이는 그들도 온전히 바친 것이 됨이라 그 온전히 바친 물건을 너희 중에서 멸하지 아니하면 내가 다시는 너희와 함께 있지 아니하리라



1 그때에 이스라엘 백성이 거룩한 저주를 어기는 일이 일어났다. 유다 지파 세라의 증손이요 삽디의 손자요 갈미의 아들인 아간이, 저주받은 물건 가운데 일부를 취한 것이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진노하셨다.
2 여호수아가 여리고에서 베델 동쪽의 벳아웬 근처에 있는 아이(폐허)로 사람들을 보냈다. 그들에게 “올라가서 그 땅을 정탐하시오” 하고 지시하니, 그 사람들이 올라가서 아이를 정탐했다.
3 그들이 여호수아에게 돌아와 보고했다. “굳이 많은 백성을 보내지 않아도 되겠습니다. 이삼천 명이면 충분히 아이를 물리칠 수 있습니다. 군대를 모두 동원하여 지치게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곳 사람의 수가 얼마 되지 않습니다.”
4-5 그리하여 백성 가운데 삼천 명이 그곳으로 올라갔다. 그러나 그들은 도리어 아이 사람들에게 패하여 도망쳐 왔다! 아이 사람들이 성문에서 채석장까지, 또 거기서 내리막길을 따라 쫓아오면서 이스라엘 사람 서른여섯 명을 죽였다. 백성은 마음이 무너져 내렸고 기운을 다 잃고 말았다.
6 여호수아가 옷을 찢고 하나님의 궤 앞에서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렸다. 그와 지도자들은 머리 위에 먼지를 뒤집어쓰고 저녁때까지 엎드려 있었다.  
7 여호수아가 말했다. “오 주 하나님, 어찌하여 이 백성을 요단 강 건너편으로 데려오셨습니까? 아모리 사람의 희생물이 되게 하시려는 것입니까? 우리를 없애 버리시려는 것입니까? 차라리 요단 강 동쪽에 정착할 것을 그랬습니다. 오 주님, 이스라엘이 적에게 패하여 도망쳤으니, 이제 제가 무슨 말을 할 수 있겠습니까? 가나안 사람과 이곳에 사는 다른 모든 사람이 이 소식을 들으면, 떼를 지어 몰려와서 순식간에 우리를 해치울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주님의 명성은 어떻게 지키시렵니까?”
10-12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다. “일어나거라. 어찌하여 엎드려 있느냐? 이스라엘이 죄를 지었다. 그들이 내가 지키라고 명령한 언약을 어기고 내가 금지한 전리품을 취했다. 또한 그것을 훔치고서는 자기가 한 짓을 은폐하려고 그 훔친 것을 자기네 살림과 함께 감추어 두었다. 이스라엘 백성은 더 이상 원수를 똑바로 쳐다볼 수 없게 되었다. 그들 자신이 전리품이 되고 말았다. 저주받은 물건을 너희 중에서 없애지 않으면, 나는 너희와 함께 있지 않을 것이다.
13 어서 시작하여라. 백성을 정결하게 하여라. 그들에게 자신을 정결하게 하여 내일을 준비하라고 일러 주어라. 하나님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한다. 진 안에 저주받은 물건이 있다. 그 저주받은 물건을 없애기 전에는 너희가 적과 맞설 수 없다.
14-15 아침 일찍 너희는 지파별로 나오너라. 하나님이 지명하는 지파는 가문별로 나오고, 하나님이 지명하는 가문은 가족별로 나오고, 하나님이 지명하는 가족은 장정별로 나오너라. 저주받은 물건을 가진 것으로 밝혀지는 사람은 그의 모든 소유와 함께 불태워 버려라. 그가 하나님의 언약을 어기고 이스라엘 가운데서 비열한 짓을 저질렀기 때문이다.”



-알라딘 eBook <메시지 S 스탠더드 에디션> (유진 피터슨 지음, 김순현 외 옮김, 김회권 외 감수) 중에서


하나님의 관심사는 이스라엘 백성이다.
당연히 이스라엘 백성들도 관심사는 하나님이여야 한다.
하나님만이 우리의 안식처이고 하나님만이 우리의 책임자 이심을 알아야 한다.
그런데 그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지 못하고 하나님 외의 것으로 방패를 삼는 것은 불순종을 넘어 하나님을 무시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답게 되는 것에는 타협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여리고성을 집결하고 아이성을 무너트리는 것은 하나님께 아무것도 아니다. 이런 것들은 컨텍스트에 불과할 뿐이다.
중요한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다. 그들이 하나님을 제대로 알고 하나님만이 우리의 반석이요 전부인 것으로 알고 하나님 없는 인생들에게 답을 알려주는 주인공 인생이 되길 원하시는 것이다.

아간의 범죄는 하나님이 인생의 답이 아니라는 것을 드러내는 범죄인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은 그래서는 가나안에서 살아갈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