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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서적/세이빙 다빈치-낸시 피어시

I. 당신은 만만한 표적인가/1부 세속주의의 전 세계적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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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예술을 통해 다른 사람의 우주관을 알 수 있다."-마르셀 프루스트-











은밀한 세속주의

"그들은 내 이야기에서 가족을 빼 버렸어요!"

"그들은 나와 내 부모님과 조부모님, 그리고 우리 조상 대대로 살아갈 힘을 주었던 가족생활의 흔적을 다 제거해 버렸습니다."

무슨이유로 그런 일을 한 것일까?

"방송국의 누군가가 토요일 아침 만화영화 시간과 내 책을 자신들의 이데올로기를 전파할 강단으로 삼았기 때문입니다."


CBS에 멋모르고 당하다

이야기와 이미지는 관념을 전달하는 강력한 수단이 될 수 있다.
"이야기는 삶의 '사실들'에 의미를 제공한다" 이야기 속에는 언제나 "그것을 이끄는 비전, 곧 세계관이 담겨있다."-로버트 존스턴의 「영화와 영성」-

자신이 싸움 한복판에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세계관은 깔끔한 꼬리표를 붙이고 찾아오지 않는다. 그들은 우리의 허락을 구한 뒤에 우리 머릿속으로 비집고 들어오지 않는다. 당신은 영화, 학교 교과서, 뉴스, 토요일 아침 만화영화에서 당신의 충성을 얻고자 경쟁하는 사상들을 탐지해 낼 도구를 가지고 있는가? 당신의 자녀, 학생, 동료들이 우리 시대의 가장 강력한 세계관을 파악하도록 가르칠 준비가 되어 있는가?
그렇지 않다면 단신은 '만만한 표적'이다. 나름의 이데올로기적 목표를 가진 이들이 당신의 노력과 성취를 이용할 것이다. 그리고 당신은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도 모를 것이다.


세속주의의 세계화

'세계화된 신흥 세속주의'
"세계화된 엘리트 문화는 분명 존재하다. 그것은 서구식 고등교육을 받은 사람들로 이루어지는 국제적인 하위문화다."-사회학자 피터 버거-
맥월드(맥도널드와 매킨토시와 MTV가 지배하는 균질화되고 세계화된 문화)- "공통의 시장은 공통의 언어를 요구한다. 공통의 언어는 어느 곳에서나 범세계적인 도시생활에서 생겨난 공통 행동을 만들어 낸다."-정치학자 벤저민 바버-
"지금 세계 최상급 대도시들의 문화. 가치 체계가 전세계의 언어, 부족, 민족과 국가로 전해지고 있다."-티머시 켈러 목사-


뉴욕의 다빈치

오늘날 가장 영향력 있는 세계관들은 대학에서 태어나지만, 그 모든 세계관은 우리가 읽는 책, 우리가 듣는 음악, 우리가 관람하는 영화를 통해 다가온다. 여러 사상들은 이미지와 이야기, 상징이 담긴 상상력 넘치는 언어를 통해 전해질 때 우리 마음속에 가징 깊이 파고든다. 그리스도인들이 각 사람의 언어를 '읽고' 문화의 형식으로 전해지는 세계관들을 찾아내는 법을 배우는것은 참으로 중요한 일이다.
한 시대는 "그 예술의 거울에 비친" 자기 모습을 본다. "때를 잘 분간할 줄 알고, ......하여야 할 바를"(대하 12:32, 새번역) 알기 원하는 모든 사람은 그 거울에 비친 이미지들을 해서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영문학과로 진격

세계관의 변화가 먼저 있었고 각사상들은 정치 무대에 등장하기 오래전에 대학에서 태어나고 육성되고 발전했다.
현대 사회는 지식기반 사회로서, 정보와 전문 기술이 경제적 자원으로 대단히 중요하다. 지식의 자격을 갖춘 것이 무엇인지 규정할 권위를 가진 사람들이 가장 큰 권력을 휘두른다.


기독교 문화 탈취하기

기독교 세계관의 회복을 위한 가장 중요한 단계 중 하나는 기독교 세계관 자체를 인식하고 되살려 성경적 뿌리와 연결시키는 것이다.
우리가 일반 상식으로 여겼던 많은 것들은 결코 일반적이지 않다. 그것은 기독교가 남긴 서구의 독특한 유산의 산물이다. 그리고 오늘날에는 그것을 더 이상 당연한 것으로 가정할 수 없다. 의도적으로 정확히 제시하고 변호해야만 한다.


로마에서는, 정복하라

초대교회는 다양하고 대체로 적대적인 사상들을 연구하고 비판하고 반대하는 논증을 펴고, 때로는 일부를 변용하기도 하면서 마침내 극복했다.
초대교회 신자들은 희생과 죽음까지 감수하는 진정성 있는 삶으로 자신들의 믿음을 생생하게 보여주었다. 역사상 가장 놀라운 성공 이야기 가운데 하나는 기독교가 고전 종교 및 세계관을 몰아내고 서구 문화의 주도적 세력으로 떠오른 것이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초대교회의 활력을 되찾아야 한다고 자주 말한다. 진정한 초대교회의 역동적인 영향력을 원한다면 초대교회가 했던 일을 해야 한다. 현대의 지배적 이데올로기들을 연구하고 비판하고 변용해 받아들이면서 극복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선교사로 부름을 받았기에 자신들이 말을 걸어야 할 사회의 언어를 배울 책임이 있다. 우리는 세계관의 장벽을 극복하는 법을 훈련해야 한다. 사람들의 가장 깊은 신념체계와 교감할 수 있도록 성경의 메시지를 표현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모든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의 대사로 부름을 받았다(고후 5:20).
효과적인 의사소통의 첫 번째 규칙은 "네 청중을 알라"이다.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려면 그들이 품고 있는 가정과 의문, 반론과 희망, 두려움과 갈망을, 한마디로 그들의 세계관을 다루어야 한다.


복음은 단순하지 않다

궁극적인 목표는 복음을 전하는 것이다. 그러나 복음을 이해하지 못하게 만드는 배경에서 자란 사람들에게 복음은 단순하지 않다.오늘날의 세계화된 세속 문화는 성경의 메시지를 고려할 수조차 없도록 미로처럼 복잡한 정신적 장벽들을 세워 놓았다. 세계관 분석의 목표는 그 방벽을 허무는 것이다. "견고한 진을 무너뜨리는"(고후 10:4-5) 것이고, 그래서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들을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우리는 모든 이론을 파괴하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에 대항하는 온갖 교만한 생각을 물리친다."
"복음을 받아들이는 데 있어 가장 큰 장애물은 그릇된 사상이다."-신학자 그레셤 메이첸-
그리스도인은 정신의 요새를 허물고 사람들을 그릇된 사상에서 해방시킬 임무를 맡았다. 이 과정을 예비전도라 부르기도 하는데, 그 목적이 사람들이 복음의 메시지를 듣고 이해할 수 있도록 준비시키는 것이기 때문이다. 일단 장벽이 허물어지면, 구원의 메시지는 모든 사람에게 동일해진다.


아이들이 묻는 질문

"고등학교 시절에 의심을 표현할 기회가 있었던 학생일수록 영적, 신앙적으로 더욱 성숙했다."
십대들이 "여러분이 가진 희망을 설명하여 주기를 바라는 사람에게는, 언제나 답변할 수 있게 준비를 해"(벧전 3:15) 두려면 본인이 먼저 그 질문을 놓고 고민해야 한다.
부모, 목회자, 교사 등 학생들의 삶 속에 있는 어른들이 세속적인 주류 세계관이 제기하는 의문을 살펴보고 그 난점을 놓고 고민하도록 이끌어 줄 때 기독교 신앙에 대한 학생들의 확신이 더 깊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모의전투 게임과 휘핑크림

"성경적 세계관 없이 젊은이를 세상에 내보내는 것은 작전지시 없이 선수를 경기장에 들여보내는 것과 같다."-프로 미식축구 선수 보디 보컴-
팀 의식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운동선수는 경기의 전략을 이해해야 한다.


세계관 해독하기

세계관 공부의 동기가 성경적인 것이 되려면 그것이 순전한 제자도를 이끌어 내는 원리와 가아져야 한다. 그 목표는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과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는 것이다(마 22:37-39). 사랑하려면 상대를 잘 알아야 한다. 우리는 성경적 세계관을 공부함으로써 하나님의 진리와 성품과 역사, 그리고 우리 삶을 향한 그분의 뜻을 인식하고 그분을 더 사랑하게 된다. 우리는 다른 이들의 세계관을 공부해 그들의 사고방식을 알고, 하나님의 진리로 그들의 가장 깊은 관심사와 질문에 답을 제시해야 한다.
그리스도인은 자신들의 경기 전략뿐 아니라 상대편의 경기 전략도 알아야 한다. 우리는 사람들을 얻기 위해 "모든 종류의 사람에게 모든 것이" 되어야 한다(고전 9:22). 이것은 세상에 대한 그들의 해석에 친숙해지는 것을 의미한다. 그래야 연민과 공감을 가지고 그들의 삶의 경험속으로 들어갈 수 있다.


언론이 놓치고 있는 것

기독교는 어떤 문화적 표현양식으로도 "번역될 수 있다." 그 결과, 기독교는 각 지역의 고유문화를 파괴하는 게 아니라 그 안에서 최고의 것들을 인정해 준다. 많은 민족들이 "자기 언어로"(행 2:8) 복음을 듣고 회심할 때마다 오순절이 거듭 재연되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기독교는 2,000개가 넘는 다양한 언어 집단의 종교다." 그리스도인들은 "세계의 다른 어떤 종교보다도 많은 언어로 기도하고 예배를 드린다."-라민 산네-
세계관은 또 다른 세계관으로만 대체될 수 있다.


세속주의 뒤집기


'타고난' 그리스도인은 없다

"다원주의는 세속화와 종교 쇠퇴의 요인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종교를 강화 시킨다고 할 수 있다."-「미국 종교시장에서의 승자와 패자」, 서로사랑-
동서와 남북의 교류가 일어나면서, 세계화된 기독교는 세계화된 세속 문화의 핵심부에서 도전장을 내밀 전례 없는 기회를 맞고 있다.


정말 중요한 일이 벌어지는 곳

당신은 준비가 되었는가? 기독교 공동체는 진짜 중요한 일이 벌어지는 곳이 될 수 잇는 전례 없는 기회를 맞고 있다. 사람들은 지배적인 세속주의 세계관에 대한 대안을 갈망하고 있다. 기독교가 개인과 사회를 새롭게 할 적극적 주체라는 주장을 힘 있게 내세울 기회의 문이 활짝 열렸다. 우리가 싸움판에 들어와 있는 줄도 모르고 있다가 넔 놓고 당하는 일은 이제 없어야겠다. 세속주의가 노리는 수에 멋모르고 당하는 일도 없어야 겠다. 학교와 자선단체, 선교단체들이 세속주의 이데올로기의 전파 도구로 넘어가지 않게 하자. 성경적 세계관을 충실히 익혀 고결하게 살고 떳떳하게 일함으로써, 신처럼 군림하는 세속주의의 살아있는 대안이 되자.
세속화된 세속주의 세계관을 증진시키는 데 쓰이는 핵심 전략들을 파악하고 대응책을 제시하는 것이 그 첫걸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