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팅은 결국 땅따먹기와 같다. 만약 홈페이지나 랜딩 페이지와 같은 콘텐츠를 잘 만들어놓았다면 그다음은 네이버 검색에서 더 많은 노출이 일어나도록 해야 한다. 얼마나 많은 인터넷 공간에 자신을 노출하는가가 중요하다. 단, 그것은 정확히 고객의 검색 경로 위에 있어야 한다. 그 영역에 다른 병원의 콘텐츠가 더 많이 노출되어 있다면 분발해야 한다.
비용, 줄이는 것만이 최선은 아니다.
왜? 마케팅 비용을 늘리는데도 매출은 그대로일까?
원인은,
1. 지역에 진료 과목이 같은 경쟁 병원이 더 많은 돈으로 마케팅을 하는 경우.
2. 병원의 홈페이지에 있는 콘텐츠가 환자를 설득할 수 없는 경우.
3. 급작스러운 경쟁으로 인해 마케팅 단가가 올라간 경우.
3번은 키워드마케팅을 말하는데 가격이 오른다는 것은 효율이 떨어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네이버의 영향력에서 벗어나려면 자체적인 콘텐츠를 키워야 한다.
경쟁자들보다 더 정확하게 고객의 검색 경로에 잘 키워진 병원 콘텐츠를 노출할 필요가 있다.
우선 경쟁자를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자사 병원, 경쟁 병원, 초진환자 등 3각 구도에서 마케팅을 생각할 수 있어야 마케팅 전략을 제대로 세울 수 있다. 판세를 읽지 못하면 왜 당하는지 모르고 당하게 된다.
마케팅의 무엇이 잘못되어서 초진환자가 늘지 않는 것이 아니다. 당신이 어떤 경쟁력을 갖추어야 경쟁자보다 더 우위를 갖게 되고 초진환자에게 어필을 할 수 있는지를 생각해야 한다.
마케팅과 경쟁에 대한 명확한 기준점이 없이 무조건 적은 비용만을 고집하다 보면 실패만을 맛보게 될 것이다. 정확하게 경쟁 대상을 인지하고 그 상대를 이기고자 노력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낭비를 줄여 고객의 정확한 경로와 매체를 선택할 때 상대적으로 적은 비용으로 마케팅에 성공할 수 있다.
당신의 병원을 위대하게 만들어주는 것은 돈이 아니라 주변(경쟁)을 돌아볼 줄 아는 현명함이다. 더 이상 마케팅에 대해서는 모르면서 업체에만 맡기지 마라. 소리 없이 당신의 초진환자를 빼앗아 가는 경쟁 대상을 두고 마케팅 탓만 하면 바뀌는 건 아무것도 없다. 시술과 지역을 기준으로 명확한 경쟁 대상을 구분하고 마케팅을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는 혜안을 가질 때 비로소 초진화자의 광맥이 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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