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은 위로의 손입니다
-홍승영 목사/장지교회 주일예배 (2015. 12 13)
# 본문: 예레미야 31장 15~22절
15 <라헬의 애곡과 여호와의 위로>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라마에서 슬퍼하며 통곡하는 소리가 들리니 라헬이 그 자식 때문에 애곡하는 것이라 그가 자식이 없어져서 위로 받기를 거절하는도다
16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네 울음 소리와 네 눈물을 멈추어라 네 일에 삯을 받을 것인즉 그들이 그의 대적의 땅에서 돌아오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7 너의 장래에 소망이 있을 것이라 너의 자녀가 자기들의 지경으로 돌아오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8 에브라임이 스스로 탄식함을 내가 분명히 들었노니 주께서 나를 징벌하시매 멍에에 익숙하지 못한 송아지 같은 내가 징벌을 받았나이다 주는 나의 하나님 여호와이시니 나를 이끌어 돌이키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돌아오겠나이다
19 내가 돌이킨 후에 뉘우쳤고 내가 교훈을 받은 후에 내 볼기를 쳤사오니 이는 어렸을 때의 치욕을 지므로 부끄럽고 욕됨이니이다 하도다
20 에브라임은 나의 사랑하는 아들 기뻐하는 자식이 아니냐 내가 그를 책망하여 말할 때마다 깊이 생각하노라 그러므로 그를 위하여 내 창자가 들끓으니 내가 반드시 그를 불쌍히 여기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21 처녀 이스라엘아 너의 이정표를 세우며 너의 푯말을 만들고 큰 길 곧 네가 전에 가던 길을 마음에 두라 돌아오라 네 성읍들로 돌아오라
22 반역한 딸아 네가 어느 때까지 방황하겠느냐 여호와가 새 일을 세상에 창조하였나니 곧 여자가 남자를 둘러 싸리라
* 라헬의 애곡= 망해서 바벨론의 포로가 된 이스라엘의 애곡, 죄의 포로가 된 인류의 애곡
슬퍼하며 통곡하는 인류의 애곡, 답이 없는 인류의 절규.
이때, '그칠줄 모르는 통곡, 이제 그쳐라. 네 눈물을 거두어라. 이제 네 비탄의 삵을 받아라.'는 여호와의 말씀이 유일한 희망으로 선포 된다.
'네 자식들이 다시 집으로 돌아올 것이다! 그러니, 희망을 가져라'
'내가 에브라임이 참화하는 소리를 들었다. 그렇다.
오! 에브라임은 내 사랑하는 아들,
내 기뻐하는 자식이다!
그의 이름을 부르기만 해도,
나는그가 보고 싶어 가슴이 탄다!
사무치게 그를 외쳐 부른다.
애틋한 심정으로 그를 기다린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이정표를 세워라. 좋은 지도를 구하고, 도로 상태를 점검하여라.
네가 끌려갔던 그 길이 돌아오는 길이다.
사랑하는 처녀 이스라엘아, 돌아오너라.
네 고향 마을로 돌아오너라. 그동안 네 마음이 얼마나 변덕스러웠느냐? 요동치는 마음을 다잡기까지 얼마나 오래 걸렸느냐? 하나님께서 이 땅에 새로운 것을 창조하실 것이다. 변화시키시는 하나님을 맞아들이는 변화된 여인을!'
'그렇다. 내가 이스라엘과 유다와 전혀 새로운 언약을 맺을 날이 오고 있다. 이는 전에 내가 그들의 조상을 이집트 땅에서 데리고 나올 때 그들과 맺은 언약과 다르다.'
'그날에 내가 이스라엘과 맺을 전혀 새로운 언약은 이것이다. 내가 나의 법을 그들 속에 넣어 주겠고- 마음판에 새길 것이다!-그들의 하나님이 되어 줄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나의 백성이 될 것이다. 그들은 하나님에 대해 가르치는 학교를 더 이상 세울 필요가 없으리라. 둔한 자든 영리한 자든, 이해가 빠른 자든 느린 자든, 그들은 직접 나를 알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내가 그들의 과거를 모두 청산해 줄 것이다. 나는 그들이 죄를 지었다는 사실조차 잊어버릴 것이다!'
그로부터 600년 후, 하나님은 이 땅에 독생자 예수님을 보내셨습니다. 예수님 당시 유대 상황은 로마의 통치와 이기적인 왕 헤롯에 의해 불안정한 상태였습니다. 헤롯은 대규모로 성전 공사를 일으켜 자신의 치적을 세웠지만, 정작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왕이 아니었습니다. 메시야가 태어났다는 소식을 듣고 아기 예수를 죽이기 위해 베들레헴 근처의 영아 약 2000명을 살해한 잔혹한 왕이었습니다. 그 사건에 대해 마태복음 2장은 라헬이 통곡한 것이라고 말합니다. 곧 예수님께서 오신 것은 예레미야 시대에 하나님의 불쌍히 여기심이 온 인류를 구원하시는 불쌍히 여기심으로 성취된 사건임을 증거한 것입니다.
성탄은 이 땅을 불쌍히 여기시는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그 자녀들과 세상을 위로하시는 손길입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계시는 동안 모든 사람들을 불쌍히 여기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을 치유하고 구원하셨습니다. 성탄은 불쌍히 여기심의 성취입니다.
'25 <하나님을 본받는 생활> 그런즉 거짓을 버리고 각각 그 이웃과 더불어 참된 것을 말하라 이는 우리가 서로 지체가 됨이라
26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27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라
28 도둑질하는 자는 다시 도둑질하지 말고 돌이켜 가난한 자에게 구제할 수 있도록 자기 손으로 수고하여 선한 일을 하라
29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
30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그 안에서 너희가 구원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
31 너희는 모든 악독과 노함과 분냄과 떠드는 것과 비방하는 것을 모든 악의와 함께 버리고
32 서로 친절하게 하며 불쌍히 여기며 서로 용서하기를 하나님이 그리스도 안에서 너희를 용서하심과 같이 하라'(엡 4:25~32)
그 불쌍히 여기심으로 구원받은 우리는 동일하게 우리와 같이 불쌍히 여김 받은 처지에 있는 이웃에게 이 하나님을 입술과 삶으로 드러내는 성탄이 되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불쌍히 여기셨듯이 우리 이웃들도 불쌍히 여기신다는 것을 알고 가족과 이웃들에게 하나님의 마음을 전하는 여러분과 교회 공동체가 되시길 바랍니다.
하나님! 이 나라를 불쌍히 여겨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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