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복음은 여전히 적합한가 - 1947 / <변하지 않았고 변하지 않는 진리>

4. 복음은 여전히 적합한가

- 마틴 로이드 존스

 / 1947 / <변하지 않았고 변하지 않는 진리> 

첫째, 인간은 변함없이 동일하다.

둘째, 하나님은 언제나 변함없이 동일하시다.

셋째,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태도는 언제나 동일하시다.

참된 과학의 정신은 항상 이론과 실제, 가정과 진리,  가설과 증명하고 예증할 수 있는 것 사이를 구별하는 데 주의를 집중한다. 

과학의 범주는 보고 접촉하고 느끼고 접근할 수 있는 현상의 세계입니다. 만일 과학자가 가시적이고 유형적인 영역에서 벗어나는 순간, 다른 사상가와 마찬가지로 아무런 권위를 갖지 못하는 철학자가 되고 맙니다.

따라서 오늘날 세상에서 벌어지는 가장 큰 비극 중 하나는 이론이 사실과 동등하게 여겨지고, 가설이 공인된 진리가 되어 버린다는 점에 있다. 많은 사람이 진리를 믿지 않는 저명한 과학자들의 말에 현혹되어 하나님의 현존을 믿지 않고 그리스도의 신성, 이적, 초자연적인 것을 부인합니다. 이런 과학자들의 독단적인 주장은 견고한 사실로 받아들여지지만 실제로는 이론에 불과합니다. 어떤 과학자도 하나님은 계시지 않는다는 것, 나사렛 예수는 하나님의 유일하신 아들이 아니었다는 것, 나사렛 예수는 이적을 행하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한 적도 없고, 또 증명할 수도 없습니다. 아무도 죽음 이후에 삶이 없다는 것, 심판이 없다는 것, 지옥이 없다는 것을 증명할 수 없습니다. 그들은 그저 자기들은 이런 사실을 믿지 않는다고 말할 수 있을 뿐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목소리를 높여 장담한다 할지라도, 이런 사실이 신빙성이 없다는 것은 증명된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이처럼 가설을 진리와, 이론을 사실과 혼동하는 것보다 비과학적인 것은 없습니다.

참된 과학적 방법은 과거와 함께 시작하고, 과거를 연구하며, 과거 위에 세우는 방법입니다.

오늘날 사람들이 성경을 읽지 않고 복음에 무지하며 교회 역사를 살펴보지 않은채, 성경과 복음과 기독교 교회를 무시하는 것만큼 비과학적인 것은 없습니다.

우리가 이 오래된 복음의 메시지를 현대 세계에서 여전히 믿고 있는 이유는?

1) 인간은 인간으로서 자신을 조금도 변화시키지 못햇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예나 지금이나 조금도 변하지 않았습니다. 인간은 태초의 타락 이후로 지금까지 모순된 인격을 그대로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오래된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을 현대인에게 계속 제시하는첫 번째 이유입니다.

2) 하나님이 변하지 않으셨다는 것입니다.

인간의 궁극적인 문제는 인간 자신이나 그가 추구하는 행복 혹은 여기 이 땅에서 사는 동안 그를 둘러싸고 있는 상황에 있지 않습니다. 그것은 시간과 영원 속에서 영원하고 불변하며 절대적인 하나님과 가지는 관계에 있습니다.

3) 복음보다 더 좋은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복음이 여전히 세상에서 인간의 문제와 상황을 적절하게 다룰 수 있는 유일한 길이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죄악에 대해서는 오직 한 가지 치유책이 있을 뿐입니다. 양심이 저를 고소할 때 안식과 평안을 얻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하나밖에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것은 제 죄를 짊어지고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신(벧전 2:24) 하나님의 아들 나사렛 예수께서 저를 용서하셨다는 것을 아는 것입니다. 그분께서 저를 사랑하시고 저를 위해 죽으셨기에 제가 고소에서 벗어났음을 믿고 아는 것입니다. 저의 연약함과 부족함 그리고 신자라는 이름에 합당한 삶을 살수 없음을 알고 있기에 저는 다시 그리스도께 나아갑니다. 제가 넉넉히 이길 수 있는 것은 오직 그리스도에게서 나오고 그분께서 제게 주시는 성령의 능력 때문입니다. …

그리스도는 여전히 각 사람의 유일한소망이자 온세상의 유일한 소망이십니다.

복음만이 적합하다는것입니다. 

복음만이 인간의 문제들을 처리하고 해결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