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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 피터슨

감수의 글/ 메시지 구약 예언서-유진 피터슨 감수의 글 예언자의 목소리가 사라진 오늘날 한국교회세속사회를 거룩하게 변화시키려는 사회선교적 기상의 상실.선교적 비전의 약화, 그리고 그 결과 교회의 사회적 영향력 약화.첫째, 예언서는 신정통치의 지도자들 중 왕과 제사장, 재판관의 죄를 가장 맹렬하게 탄핵하고, 지주와 부유층들의 타락이 이스라엘 자유농민들의 생존 기반을 붕괴시킨 주범이라고 적시한다. 한국 교회의 사회정의 사역 투신은 예언서를 진지하게 공부할 때 시작된다.둘째, 예언서는 하나님 나라 백성들의 가장 구체적이고 곤궁한 삶의 자리에까지 내려오시는 성육신적 영성을 대변하고 실천하는 예언자들의 활약상을 보여준다.셋째, 예언서는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언약(아브라함과 맺은 언약, 모세를 통해 맺은 언약, 다윗을 통해 맺은 언약)이 이스라엘의 참혹한 죄에.. 더보기
에스겔-머리말/메시지 구약 예언서-유진 피터슨 에스겔-머리말/메시지 구약 예언서-유진 피터슨 재난에 대한 두 가지 반응,부정(denial)과 절망(despair). 부정은 닥쳐온 재난을 인정하지 않고 거부하는 것이다. 눈을 아예 감고 보려고 하지 않거나 시선을 딴 곳으로 돌려 버린다. 괜찮을 것이라고 스스로 다독거리며 하루하루 살아간다. 기분전환거리나 거짓말이나 환상 속으로 도피한다. 반면에 절망은 닥쳐온 재난 앞에서 마비되어 마치 세상의 종말이라도 온 듯 반응하는 것이다. 그냥 주저 앉아 이제 내 인생은 끝났다고 결론 짓는다. 생명이 사라져 잿빛이 되어 버린 세상에 대해 눈을 감아 버린다.에스겔은 재난을 만난 이들의 스승이다. 곧 주전 6세기 바빌론의 침공 앞에서 이스라엘이 보인 주된 반응은 부정이었다. 에스겔이 보니, 하나님의 백성은 그들에게 닥.. 더보기
야고보서 머리말 사진- 마법사 그리스도인들이 교회에 모이면, 머지 않아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게 마련이다. 밖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는 사람들은 이런 결론을 내린다. "종교 사업에는 사업 빼고는 아무것도 없군. 게다가 부정하기까지 하다니." 그러나 안에 있는 사람들의 시각은 다르다. 병원이 환자들을 한 지붕 아래 모아서 이러저러한 환자로 분류하듯이, 교회도 죄인들을 불러 모은다. 병원 밖에 있는 사람들 또한 병원 안에 있는 사람들만큼 아프기는 매한가지다. 다만, 그들의 질환이 아직 진단되지 않았거나 감추어져 있을 뿐이다. 교회 밖에 있는 죄인들의 사정도 마찬가지다.일반적으로 교회는 선한 행실로 넘쳐나는 이상적인 공동체가 아니다. 오히려 교회는 인간의 나쁜 행실을 공개적으로 드러내 놓고, 직면해서 처리하는 곳이다.야고보서에.. 더보기